마을이야기
| 정보화 마을 탐방조사 결과 | | 2004/05/25 13: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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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화시범마을’의 평가방법 및 활용과 내가 다녀온 정보화 시범 마을에 관한 연구 Ⅰ. 서론 최근 행정자치부는 정보화시대에 부응하는 ‘정보화마을(Information Network Village)’을 조성하여 도시, 농어촌 등 정보소외지역에 인터넷 이용환경을 구축하여 정보접근 기회를 높이고, 주민들의 실생활 및 경제활동과 밀접한 콘텐츠를 구축하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주민의 정보 생활화와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궁극적으로 지역공동체 형성을 촉진하도록 정보화시범마을조성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이와 같은 정보화시범마을 조성사업은 지역사회와 지역주민의 공공적 이익을 위한 것이며, 궁극적으로 지역사회의 정보공동체형성을 위한 한국적 모델을 지향하고 있다는 점에서 관심의 대상이 된다. 한 국가의 정보화 성숙은 가정과 기업, 그리고 사회에서 원활한 정보교류와 활용을 통하여 정보자원의 생산, 유통, 그리고 소비활동이 국가의 전반적인 영역에서 원활하게 이루지는 것이라고 볼 때, 우리사회 전반에 걸친 정보화의 성숙은 지역사회로부터의 정보의 원활한 교류 및 활용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정보화마을 조성사업은 이러한 전제를 구체적으로 실현하고자 하는 시도라고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지역사회에서부터 정보화가 성숙되기 위한 조건으로는 ① 고도정보화사회의 사회적 기반이 되는 정보자원이 지역사회에 적절하게 제공될 수 있어야 한다 ② 새롭게 개발된 정보시스템을 지역주민들이 정보의 이용자로서 효과적이며 용이하게 정보획득 및 활용을 위해 이용할 수 있어야 할 뿐만 아니라 정보의 제공자로서 접속이 가능해야 한다 ③ 이러한 정보는 제조업, 유통업, 금융업 등 지역에 위치한 산업의 제 분야에 구축된 네트워크화를 통하여 산업분야의 생산성 향상과 기업활동의 효율성을 제고시킬 수 있어야 한다? ④ 전국적으로 구축된 네트워크를 통하여 분산화된 사회의 형성을 통한 지역 간 균형발전을 촉진시킬 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정보화 성숙의 조건은 미국을 중심으로 이미 지난 10여년간 지역정보네트워크(community network) 구축사업을 통해 구체화되고 있으며, 지역사회로부터의 정보화가 전자마을(electronic village)의 구축을 통해 지역사회의 일체감(sense of community) 및 지역주민의 참여증대, 그리고 다양한 정보의 공유 등에 기여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지역사회의 성숙된 정보화를 위한 정보화시범마을은 정보기반시설을 이용하여 지역주민과 지역사회에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줄 수 있게 함으로써 지역사회로부터 시작되는 정보화의 새로운 시도일 뿐만 아니라 국가정보화의 지역사회에서의 한국적인 토착화를 위한 노력이라는 점에서 지역정보네트워크로서의 전자마을과 비교될 수 있으며, 향후 지역정보화사업의 새로운 실험적인 성격을 띠고 있다고 평가된다. 현재까지 정보화마을을 평가하는 방법이 정형화되어 있지 않으며, 이에 대한 이론이 발전되어 있는 것도 아니다. 또한 어떤 측면에서 정보화마을이 성공적이었다 라고 평가할 수 있는 표준화된 기준과 척도가 제시되어 있지도 않다. 따라서 무엇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를 할 것인가에 대한 정확하고 명확한 지침이 존재하지는 않지만, 지역정보네트워크의 사례와 평가를 위한 지금까지의 시도들을 통해 정보화마을의 평가방법 및 향후 활용가능성에 대한 시사점을 찾아보고자 한다. Ⅱ.본론 - 정보화사회에서의 정보공동체와 평가방법에 관한 제 논의 1. 정보화사회에서의 지역사회와 정보공동체 정보화사회에서의 지역공동체는 정보통신기술에 의해 사용자들 사이에서 공동체 또는 적어도 공동체의 느낌을 제공해 주는 공간으로 인식되고 있다? 또한 가상공간에서 사용자들이 지속적인 토론을 통해 형성하는 인간적 관계망을 통하여 가상적 공동체(virtual community)로서 사회적 집합체를 구성해 줄 수 있다 물론 컴퓨터를 통하여 의사를 소통하는 것이 공동체는 물론 개인의 정체성을 균열시키는 경향이 있다는 지적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 사이를 효율적으로 연결시켜 주는데 있어서 정보통신기술은 그 모습이 어떠하든 간에 전통사회와 산업사회와는 다른 정보화사회에서의 새로운 공동체의 모습을 제공해주는 계기가 되고 있다. 주요 선진국에서 추진되고 있는 지역사회의 정보네트워크(community network or civic network) 구축작업은 이와 같은 새로운 공동체의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지역사회로부터의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는 점에서 지역사회를 정보공동체로 발전시키고 있는 중요한 사례로 간주되고 있으며, 1990년대에 들어와서 소위 전자마을(electronic village)운동으로 구체화되고 있다. 이는 정부가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우리의 지역정보화사업과 관련하여 새로운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의 지역정보화는 지역의 사회계획과 지역경영의 전략적인 측면에서 지역간 균등한 정보접근성을 보장하고 지역특성에 맞는 정보시스템의 구축과 뉴미디어의 보급을 촉진하여 지방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하는데 목적을 두고 추진되어 왔다. 그러나 주민의 삶의 질적 향상을 위한 지역정보화의 내용이 정보통신시스템의 구축에 국한됨으로써 하드웨어 기반이나 정보획득에 비해 지역주민간 의사소통과 참여적인 측면은 상대적으로 간과함으로써 주민들간의 새로운 정보공동체의 형성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의 지역정보화가 지금까지 정부주도에 의한 정부중심의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주요 수단이었다는 점에서 지역사회로부터의 정보화수준의 향상을 도모하는데 한계가 있었다면, 지역사회의 정보네트워크를 통한 새로운 전자마을의 구현은 지역정보화의 새로운 시도일 뿐만 아니라 나아가 지역사회로부터 출발하는 새로운 공동체 운동으로의 성격으로 변화될 가능성을 기대해볼 수 있다. 전자마을을 구현함으로써 지역주민들은 자신들이 거주하는 지역사회에서 야기되는 각종 이슈들을 함께 논의하고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통하여 자신들이 필요로 하는 각종 정보를 획득,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요구와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러한 작업은 미국에서 1993년 9월 대통령령으로 국가정보기반사업(National Information Infrastructure)을 자문하기 위한 대통령위원회가 설립되고, 국가정보화전략의 일환으로 시민네트워크(civic network)를 강조한 이후 활발하게 논의가 이루어졌다. 한편, 1995년 개정된 통신법(Communication Act)에서 정보화시대에서의 모든 국민들에게 필요한 정보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하는 보편적 서비스(universal service)를 강조하면서 이 원칙이 주 정부차원에서의 다양한 정보화정책에 반영되기 시작하였으며, 특히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한 시민네트워크 혹은 지역사회의 정보네트워크작업으로 논의가 이어졌다. 국가정보기반사업이 고도의 정보화를 바탕으로 저비용 고효율의 정부운영을 통하여 경제의 활성화, 보다 질 높은 교육의 제공, 빈곤에서의 탈출, 평생교육 및 국민의 복리증진, 그리고 지역사회의 풍요로운 문화생활의 공간제공 등을 위한 것이라고 볼 때, 지역사회를 위한 정보네트워크는 국가정보기반사업이 지역사회에 구체적으로 실현되는 것을 의미한다 지역사회(community)와 네트워크(network)의 합성어인 지역정보네트워크는 사전적인 의미로 볼 때, 지역사회가 주도하는 정보통신시스템을 말하기도 하며, 때로는 정보시스템을 이용하는 지역사회로서 전자마을의 의미로 확대 해석될 수 있다. 전자의 경우는 기술적인 관점에서 인터넷에 서로 연결되어 있는 컴퓨터망으로 보는 입장으로 하드웨어를 강조하고 있으나, 후자의 경우는 자신들이 살고 있는 지역사회의 이익을 위하여 인터넷을 통하여 함께 일하는 사람들의 집단으로 보는 것으로 소프트웨어적인 측면이 강조되고 있다. 그러나 전자우편, 인터넷과 같은 정보통신시스템을 지역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배경은 결국 지역사회와 지역주민의 이익을 추구하기 위하여 구축되는 것이라는 점에서 지역정보네트워크에 대한 개념을 단순히 기술적인 관점에서 국한하는 것보다 확장하여 후자의 개념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지역정보네트워크는 지역사회와 지역주민의 공동이익을 위해 지역을 기반으로 지역사회가 주도하는 정보통신시스템으로 포괄적으로 정의할 수 있으며, 이와 같이 확대된 개념으로 전자마을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2. 평가방법에 대한 다양한 시도와 논의 지역정보네트워크의 확산에 따라 실질적으로 전자마을의 구축이 지역사회에서 어떠한 역할과 기능을 수행하고 있는지 혹은 수행했는지의 여부를 평가하고자 하는 다양한 노력들이 이루어져왔다. 지역정보네트워크에 관한 평가작업 역시 다른 평가작업과 다름없이 우선 이들 사업을 수행하는 목적이 무엇인지를 살펴보고, 다음으로 분석에 사용할 연구설계를 만들고 필요한 자료를 어떻게 수집할지를 결정하는 일련의 절차를 거치게 된다. 물론 이러한 과정에는 수많은 이해관계자에 대한 고려가 필요할 뿐만 아니라 정량적 혹은 정성적 분석방법, 다양한 표본추출방법 등의 선택적인 문제가 개입된다. 그러나 상황에 따라 어떤 접근방식이 훨씬 다른 접근방식보다 유용할 때가 있기 때문에 일반화하여 특정한 방식의 우월성을 말하기는 어렵다. 다만, 예를 들면, 지역정보네트워크에 대한 평가에 있어서는 사업의 추진상황을 단계별로 고려할 때, 초기 혹은 진행단계에 있을 때는 정량적인 방법보다는 정성적인 방법의 접근이 보다 적절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이런 경우에는 상황적인 측면이 우선적으로 고려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즉, 사업의 초기단계에서 사업이 지향하는 목적이 분명하지 못하고 과정상 변화할 수 있는 여지가 있으며, 또한 즉각적으로 측정 가능한 결과를 현 상황에서 기대할 수 없는 특성을 가질 경우, 대체로 정성적인 접근방식이 유용하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입장을 고려하여 지역정보네트워크에 대하여 실질적으로 운영해본 미국의 경우 지금까지 어떻게 평가하였는지를 살펴봄으로써 정보화시범마을의 평가방법의 적절한 모델구성에 참고할 수 있는 시사점을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첫째, 결과중심적 평가(outcome-based evaluation) 혹은 목표지향적 접근(goal-oriented approach)이 있다. 사업에 대한 평가에서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사업의 산출물을 중심으로 평가하는 것이다. Odasz (1995)는 평가에 있어서 엄격한 평가방법이 필요하다는 점을 역설하면서 지역정보네트워크의 경우 비용과 접근성을 중심으로 실제 지역주민들이 어느 정도 실질적인 혜택을 누리고 있는지에 초점을 두는 것을 강조한 바 있다. 이러한 주장은 바로 지역정보네트워크를 구축하면서 공개적으로 명시하거나 내부적으로 설정된 목적 혹은 목표를 의미하며, 이러한 목적 혹은 목표는 지역정보네트워크사업을 추진하는데 기준이 되는 한편, 이를 바탕으로 평가할 때 중요한 기준으로 삼는 경우이다. 예를 들면, Beamish(1995)는 대부분의 지역정보네트워크에서 공통적으로 발견될 수 있는 구체적인 목표 3개를 선택하여 이를 기준으로 지역정보네트워크 사업을 조사하고 해당 사업의 방향과 우선순위를 파악한 바 있다. 특히 이 과정에서 Beamish는 지역정보네트워크를 이용하는 주민과 이용하지 않는 주민에 대한 비교분석을 통해 지역정보네트워크의 목적을 명확하게 판단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지적하고 있다. 둘째, 이용자의 수요 혹은 욕구를 중심으로 평가하는 방법이 있다. Doctor와 Ankem(1996)은 정보수요와 서비스의 제공으로 분류하여 지역정보네트워크의 평가를 시도한 바 있다. 이러한 평가는 정보에 대한 수요와 이에 부합하는 서비스가 제공되는지의 여부를 기준으로 평가의 대상이 되는 지역정보네트워크를 비교하는 방식이었다. 구체적으로 누구를 위해 서비스를 제공하는가? 정보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하고 있는가? 등의 질문을 통해 평가를 시도하였다. 이러한 시도는 전반적으로 지역정보네트워크가 제공하는 콘텐츠가 무엇인지를 파악하는데는 도움이 되고 있으며, 궁극적으로 서비스의 대상인 지역주민의 요구나 수요에 얼마나 충실한지를 파악할 수 있게 하여 결과적으로 목표중심적인 접근과는 다소 차별되는 평가방식으로 이해된다. 셋째, 지역정보네트워크에 대한 평가를 시도할 때는 지역정보네트워크의 구축상황이 사례별로 차이가 나타나기 때문에 발전단계에 따라 서로 다른 평가방법을 이용해야 한다는 주장도 주목된다. Patterson(1997)은 초기단계에 있는 지역정보네트워크의 경우 바람직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결정하기 위해 시장조사(market research)를 제안한 바 있다. Morino Institute(1994)의 연구에서는 지역주민들의 환류기능을 강조한 바 있다. 예를 들면, 이 연구에서는 지역정보네트워크의 성공적인 구축에 있어서 제공되는 정보의 적실성(relevance) 여부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고 판단하였으며, 지역사회의 요구사항에 부합하여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지를 사업진행의 이전, 현재, 그리고 이후 등 전과정 동안 지역주민들의 반응을 파악하는 것을 강조한 바 있다. 또한 Beamish(1995)는 단기적인 목표와 장기적인 목표를 구분하여 지역정보네트워크가 초기단계에 있을 경우, 지향하는 목표를 위해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그 방향성과 그 방향을 위해 나아가고 있는 속도를 측정하는 것이 목표의 달성여부를 파악하는 것보다 바람직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따라서 지역정보네트워크의 구축사업이 초기적인 단계에 있는 경우를 평가할 때는 엄격한 사후평가기법 보다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오히려 유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넷째, 지역정보네트워크를 평가하는 과정에서 서로 다른 이해관계자를 포함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면, 특정한 대상을 중심으로 주기적인 이용자조사를 통해 이들의 만족도를 파악하게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사용자조사는 일반적으로 설정된 목표의 달성여부를 파악하게 하는 하나의 방법으로 볼 수 있는 반면, 이해관계자 중심의 접근은 각각의 이해관계자가 추구하는 목표를 분명하게 하여 목표에 부합여부를 평가하게 하는 방법으로 발전시키는 것과 관련이 있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을 적용할 때, 목표가 분명하게 구체화되어 있지 않을 경우 평가하는데 한계가 있다. 예를 들면, 지역정보네트워크를 이용하는 지역주민 또는 다른 이해관계자에 대한 개방식 면접을 시도하는 것은 많은 시간과 비용을 수반할 수 있다. Newman(n.d.)은 지역사회와 자발적 집단으로부터 조직목표를 유도한 후, 각 조직내의 중심적인 이용자(key user)를 면접하는 방식을 제안한 바 있다. 면접에서는 구체적으로 중심적인 이용자들이 지역정보네트워크가 없는 상황에서 조직목표를 어떻게 달성하며 또한 어떻게 일반 이용자들에 혜택을 제공하는지를 발견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시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재 존재하는 지역조직들에서 일반이용자들의 혜택부분과 조직의 능률성을 측정하는 것이다. 다섯째, Patterson(1997)과 CRTP(1996)의 연구에서는 지역정보네트워크에 대한 평가에 있어서 제학문적 접근(multidisciplinary approach)을 강조한 바 있다. Patterson(1997)의 연구에서 Blacksburg의 전자마을(BEV)을 근거로 평가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즉, Patterson은 서로 연결되는 4가지 요소로 ① 디자인(design), ② 접속(access), ③ 비판적 집단(critical mass), 그리고 ④ 효과(impacts)를 중심으로 평가모델을 구성하고 있으며, 구체적으로 각각의 요소별로 평가의 방법이 다르게 적용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하나의 평가방법에 국한하지 않고 있는 특징을 보여준다. 예를 들어, 디자인 부분의 평가는 포커스그룹(focus group)방법과 베타테스팅(beta testing)을 적용하고, 접속 부분의 평가는 우편조사나 로그(log) 데이터를 이용하고, 비판적 집단 부분은 이용자를 중심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방법을 이용하였다. 그리고 효과에 대한 부분은 심리적인 만족이나 시장조사를 실시하였다. 이와 같이 다양한 방법을 적용하여 평가하는 것은 지역정보네트워크를 전체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필수적인 것으로 파악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다중적인 접근방법의 한 측면은 정량적인 접근과 정성적인 접근을 함께 포함하고 있다는 점이다. 정량적인 정보와 정성적인 정보 모두 지역정보네트워크의 평가에 유용한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정량적 혹은 정성적인 정보 중 하나의 정보가 평가를 위해 유용한 것으로 설명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활용되는 정량적 방법을 통해 지역정보네트워크를 평가함에 있어서 지역정보네트워크가 처해있는 발전단계와 관련하여 비용편익분석과 같은 정량적인 유형의 분석은 효과를 예측할 수 없는 단계임을 감안할 때 그 결과를 측정할 수 없기 때문에 부적절할 수밖에 없다. Gygi(1996)의 연구는 예를 들면, 포럼에 참여한 기업체의 수, 지역정보네트워크에 가입한 지역주민의 비율, 이용자의 사회경제적 지표, 공무원에서 보낸 메시지의 수 등을 조사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정량적인 자료를 이용하여 분석한 지역정보네트워크의 경우 설정한 목표를 측정할 수 있는 수단으로 정량적 자료가 얼마나 유용한가 하는 점은 여전히 의문시될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자료를 수집하고 검토하는 것은 기대하는 결과에 대한 윤곽을 제시할 수는 있기 때문에 분석에 부분적으로 유용하게 이용되고 있다. 결과적으로 지역정보네트워크를 평가한 일련의 연구경향에서 나타난 가장 일반적인 특징은 바람직한 지역정보네트워크가 자체적으로 설정한 목표에 얼마나 부합하는 위치에 있으며, 또한 개별 지역정보네트워크가 지향하는 구체적인 목적이 무엇이며, 결과적으로 이를 통하여 궁극적으로 성공적인 사업의 수행 여부를 평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지역정보네트워크의 목표 혹은 목적은 지역사회의 요구사항에 대한 이해를 전제로 해당 지역정보네트워크가 분명하게 제시하고 있어야 하며, 이를 토대로 평가를 시도할 수 있다. 특히 초기단계에 있을 경우 대부분의 연구가 지역정보네트워크가 지향하는 목적을 중심으로 평가설계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다만, 이 경우 지역정보네트워크를 측정하거나 관찰하기에 적절하지 않게 추상적으로 목적이 표현되어 있는 경우에는 평가의 한계가 있을 수 있다. Ⅲ. ‘정보화시범마을’ 조성사업과 내용 1. 정보화시범마을의 전개 행정자치부가 추진하고 있는 정보화시범마을의 출발은 정보통신부, 지방자치단체, 그리고 민간기업체가 공동으로 참여하여 강원도 황둔?송계마을에서 추진된 정보화시범마을사업에서 찾아볼 수 있다. 황둔?송계마을이 정보화추진시범마을로 선정한 배경은 무엇보다도 도시보다 정보화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농촌지역에 최신의 정보기술을 종합적으로 도입함으로서 점차적으로 더 벌어지고 있는 도/농간 정보화격차(Digital Divide)를 해소하고 정보화에 의한 농촌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하는 것이었다. 구체적으로 이는 정보화를 통한 원활한 정보교류의 장 마련으로 지역공동체(community)형성과 산업사회에서 잃어버린 인간성 의식 회복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하며, 정보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조성하여 산업, 문화, 교육, 의료, 행정 등 모든 분야에서 주민의 생활 서비스의 질을 높여 지역소득증대와 연계시키고 지역경쟁력 강화로 농촌마을의 활성화를 도모함으로서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결국 황둔?송계마을사례는 농어촌 지역의 정보화 표준모델 확산의 계기를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이러한 정보화사례에서 기대되는 효과를 전국적으로 확산할 필요성을 인식한 행정자치부는 2001년부터 ‘정보화시범마을’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시작하였다. 행정자치부는 인터넷시대에 부응하는 정보화마을을 시범 조성하여 도시 및 농어촌 정보화의 표준모델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하였으며, 이러한 표준모델을 시범지역의 특성별로 정보화수요에 따라 차별화하여 적용함으로써 지역의 특색에 맞는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정보화마을에서는 정보화교육장, 인터넷 플라자와 같은 주민의 정보생활화는 물론 지역특산물의 판매, 농어업 정보시스템과의 연계를 통한 농작물 재배현황정보, 작황정보, 가격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접할 수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센터로 육성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정보화마을의 이러한 역할과 효과에 대한 기대는 이미 앞에서 살펴본 황둔?송계마을의 사례를 통해 그 가능성이 나타난 결과에 기인하고 있다. 행정자치부가 정의하고 있는 정보화시범마을은 도시와 농어촌을 포함한 정보소외지역에 인터넷 이용환경을 구축하여 정보접근 기회를 높이고, 주민의 실생활 및 경제활동과 밀접한 콘텐츠를 구축하여 다양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주민의 정보생활화와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지역커뮤니티 형성을 촉진하는 마을을 의미한다. 이러한 정보화시범마을의 조성에 대하여 행정자치부는 첫째, 정보통신기반, 정보기술 이용도 등에서 여전히 지역간의 격차가 발생하여 지역간 불균형과 갈등을 초래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보격차해소에관한법률(2001. 4.17 시행)의 제정 및 시행에 따라 국가 및 자치단체는 모든 국민이 정보통신에 자유롭게 접근하고 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책을 강구해야 한다(동법 제3조)라는 조항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을 의미한다. 둘째, 그동안 ‘마을정보센터’와 ‘사이버타운’조성 등 정보화마을과 유사한 사업들이 지방자치단체별로 추진되어온 적이 있지만, 이들 사업은 산발적으로 추진되어졌을 뿐만 아니라 정보화마을의 모델이 부재하여 사업의 실효성이 저하되어 실질적인 효과가 미흡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따라서 소관부처별로 단편적인 추진에 따른 콘텐츠의 편향성을 극복하고 종합적인 시각에서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시너지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자체적으로 그 의미를 평가하고 있다. 2. 정보화시범마을의 추진방향과 특징 행정자치부는 정보화시범마을을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서 중앙정부의 주도하에 사업을 추진하지만 향후 자체적으로 독자적인 운영관리가 가능하도록 배려하고 있는 점과 성공적으로 정보화마을의 조성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판단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등 새로운 전략적 시도를 가미하였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구체적으로 정보화시범마을의 추진방향을 보면 다음과 같이 몇가지 특징적인 모습을 지적할 수 있다. 첫째, 행정자치부 차관이 위원장으로 있는 자치정보화추진분과위원회에 정보화마을기획단을 구성하여 교육부, 농림부, 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한국통신, 농협 등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하여 사업방향을 설정하고, 기관별 협조사항을 협의하고 조정하며, 정보화마을 조성계획에 관한 사업을 총괄하는 기능을 수행하도록 하고 있다. 둘째, 정보화시범마을은 지역의 특성을 고려하여 지역수요에 부합하는 모델을 개발함으로써 서비스 수준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를 위하여 지역은 특성에 따라 도시, 농.어촌형 등 2가지 유형으로 분류하여 ① 도시형은 아파트 지역(1~2개 선정)의 단지내 생활정보를 제공하여 지역 커뮤니티 형성을 촉진하고, 중점 육성산업의 전자상거래 및 정보소외지역의 주민에 대한 복지.취업.의료보호 등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② 농.어촌형은 농작물 재배현황, 작황, 가격, 기상 등 농어업 관련 정보제공, 전자상거래 등을 통한 지역 특산물 직거래 등은 물론 원격상담 및 의료정보 등을 제공하는 것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유형별 분류와 관계없이 궁극적인 목적은 지역 주민에 의한 커뮤니티의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점이다. 셋째, 전국에 20개의 시범지역을 선정하여 시범 추진 후, 평가를 거쳐 전국적으로 확대보급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징적인 것은 시범지역을 선정함에 있어서 성공적인 조성의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중점적으로 우선 선정하였다는 점이다. 이러한 접근방식은 기존의 지역정보화사업에서 나타나지 않았던 특징으로서 표준화된 모델을 제시함으로서 자발적으로 전국적인 확산이 이루어질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 것으로 평가된다. 구체적인 선정기준은 마을공동의 테마가 있고, 특정분야의 작목반이 활성화되어 인터넷활동 및 필요성이 높아서 지역커뮤니티 형성이 가능한 지역이 첫 번째 기준이었다. 오프라인(off-line) 상의 산물을 온라인(on-line)을 통하여 부가가치를 증대시켜 주민의 정보생활화와 경제적 이익을 줄 수 있는 수익모델 창출이 가능한 지역이 두 번째 기준이며, 그리고 마지막으로 대상마을의 주민 다수가 정보화에 관심이 있고 정보화지도자가 있어 자발적으로 정보화마을을 운영할 수 있는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의지와 해당지방자치단체의 추진의지가 세 번째 선정기준으로 상당한 수준의 엄격한 기준이 제시되고 이에 따라 선정되는 절차를 거쳤다. 넷째, 행정자치부는 정보화시범마을을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서 선정된 지역에는 우선적으로 정보인프라를 구축하였다. ADSL망 구축과 같은 초고속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였고, 공동이용환경으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PC와 무인민원발급기가 구비된 마을정보센터 구축을 지원하였다. 또한 인터넷 단말기나 PC보급을 지원함으로써 가정에서도 인터넷으로 민원처리를 하고, 전자상거래를 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였다 (행정자치부, 2001d). 다섯째, 정보화시범마을의 경우 이와 같은 인프라구축 이외에 수익모델을 창출하여 마을의 소득증대와 연결될 수 있는 사업에 대해서도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지역주민의 설문조사를 토대로 하여 눈높이에 맞는 정보콘텐츠를 개발하는 사업을 우선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인터넷 단말기나 휴대전화 등 다양한 접근방법을 제공하고 이 사업을 토대로 수익모델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정보컨텐츠의 구축은 지역별로 대표성을 갖는 Web Site(Hub Portal Site)를 구축하여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공동 컨텐츠 및 서버 공유를 통한 사업비의 절감을 유도하여 시범마을간 커뮤니티를 형성하게 하며, 단순 정보 제공뿐만 아니라 부가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관련 민.관기관 등과 연계하여 서비스를 제공하되, 부문별 부가 서비스는 지역 특성에 따라 차별화하고자 시도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공통적인 부분으로 e-Admin, e-Business, e-Education, e-Healthcare, e-Culutre 등 5개 부문으로 구분하여 동시에 추진하는 등 콘텐츠에 대한 구축이 강조되고 있다 3.익산시 망성면 “어량 정보화마을” 지금 까지는 주로 이론을 중심으로 정보화시범 마을에 대해 설명하였는데 이제부터는 직접 제가 다녀온 익산시 망성면 “어량 정보화마을”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먼저 이 어량정보화 마을은 익산시 망성면에 위치한 4마을인 어동마을, 어남마을, 제네마을, 제남마을이 통합해서 이곳 마을 사람들이 한곳에서 정보 교육을 받을수 있도록 이루어 져있습니다. 제가 마을을 찾아 갔을 땐 아직 정보화 마을이 완성되기 직전이라 모든 시설면 이라든지 생활 여건 면에서 미흡한 부분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아직은 장소도 마땅치 않아서 마을 경로당을 빌려 정보화 교육을 하고 있는 실정 이였고 시설 면에서도 컴퓨터와 교육 자료도 마땅치 않았던 것으로 보였습니다. 그럼 앞으로 이 망성면에 위치한 어량 정보화 마을이 어떻게 운영이 되고 실행이 될것인지 익산 시청에 자료를 부탁해 얻은 자료를 아래와 같이 정리 해 보았습니다. 1). 정보화마을 사업추진 배경 ?? - 1차, 2차 사업의 긍정적 평가와 자치단체?지역주민의 추가요구 ?? -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정책개발 필요 ?? - 전자정부의 본격적인 추진에 따라 수요기반 조성이 시급 ?? - 농어민 정보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 - 정보화마을의 확대 추진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