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사찰 용문사 자운루에 蓮花등불 지던 사월 초아흐레 눈빛 흐린 木魚는 어느 꿈 깊은 청천으로 날아들고 청동빛 울음으로 가슴을 비워 내는 풍경소리, 산자락을 꺾어 한올 한올 엮어 내는 어스름 같은 청람 속으로 누가 길을 묻는가? 한사코 손사래로 깊어지는 엇비스듬히 누워 있는 요사채 하나, 하안거에 든 듯 길은 거기서 끊어지다 <임대수(예천읍)> 자운루 紫雲樓 (도지정 문화재자료 제169호)고려 예종(1166년)에 초건 했으며 여러 차례 보수하여 현존 건물은 조선 중기 건축물입니다. 이곳은 임진왜란 때 승병들을 지원키 위해 짚신을 만들어 조달한 신발공장의 역할을 하여호국의 표상이 된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