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이야기

제목수학여행을 다녀와서(예천신문 글)
작성자관리자 @ 2004.06.19 16:19:37
수학여행을 다녀와서


용문초등학교(교장 장상윤)에서는 지난 7∼8일 이틀동안 4∼6학년 36명이 수학여행을 다녀왔다.
7시 30분에 학교를 출발한 관광버스는 시원하게 뻗은 중앙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를 달려서 우리들을 서울대공원에 내려 놓았다.
서울대공원에서는 코끼리 등 여러 동물들을 보았는데, 코끼리의 대변이 너무커서 친구들과 함께 탄성을 지르기도 하였다.
서울랜드에서는 신나는 놀이기구 바이킹을 재미있게 탔다. 그 다음은 경복궁에 갔다. 사진에서는 작아보였지만 실제로 보니 건물이 무척 컸다. 근정전 앞의 품계석을 보면서 `옛날 우리 할아버지가 어디쯤 서 계셨을까?' 생각을 해보기도 하였다.
다음에는 강화도로 향했다. 강화도에 가서 강화역사관, 초지진, 광성보, 덕전진에 갔다가 여관으로 향했다. 씻고 밤에는 신나게 놀다가 잠을 잤지만 친구들의 소근거림과 옆방 남학생들의 떠는 소리에 잠을 설쳤다.
8일에는 전등사라는 절에 갔다가 동막해수욕장에 갔다. 시간이 많지 않아 갯벌에서는 못놀고 바다에 발만 담그고 왔다. 정말 아쉬웠다.
그 다음은 마지막 코스 서해대교를 지나 삽교천에 갔다. 다리를 건널 땐 다리의 웅장함을 몰랐는데 다리 밑에 있는 휴게소에서 다리를 볼 때는 정말로 컸다. 옆에 바다가 있었다. 물이 다빠진 갯벌이었다. 강화도에서 못간 갯벌에 지금이라도 친구들과 뛰어들고 싶었다.
선생님께서 학교에는 약 7시 도착한다고 하셨는데 여섯시 조금 넘어 도착했다. 아쉬운 수학여행이었다. 1박 2일이 아니고 2박 3일 이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중에 엄마 아빠랑 수학여행에서 못갔던 서해안 갯벌에 놀러가서 조개를 캐고 조그만 게를 잡고 싶다.

<박민혜, 용문초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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