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이야기
제목▒ 배추값이 헐값이래요 ▒
용문면사무소 직원들이 일손돕기를 나가신다기에
따라가 보았습니다.
넓은 배추밭에 줄지어 튼실하게도 자란 배추들이
새초롬한 얼굴로 반겨주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일을 하는 사람들의 얼굴은 밝지가 않더라구요.
그래서 조심스레 여쭤봤더니,
지금 뽑아서 차에 싣고 있는 이 배추들은 판매하는게 아니랍니다.
그냥 나눠주는 거라고 하시네요.
배추값이 너무 낮아서 인건비 주고 뽑아서 출하를
할수가 없다고 했습니다.
풍년이면 낮은 가격때문에 가격이 좋을라치면 흉년 때문에
늘 주름진 농민들의 슬픔이 아프게 다가오는 하루였습니다.

넓은밭을 가득 메운 배추들입니다. 속이 꽉찬 이 배추들이 천덕꾸러기라니...ㅡ.ㅡ

앞쪽에서 배추 밑둥을 칼로 베어서 배추를 잘라내면, 뒤쪽에서 차로 옮겨 심습니다.

전달..전달~ 일렬로 늘어서서 배추를 차로 옮기네요.


고소한 배추속잎 한장 뜯어서 새참으로 먹으며 흐르는 땀을 식히고 있어요.

요즘 배추가 가장 맛이 좋답니다.
조금 지나서 장마철이 되고, 그때 나오는 배추들은 고소한맛이 떨어진대요.
고소한 배추 지금 구입해서 김치 많이 하셔서 김치냉장고에 보관하셨다가
여름 내내 꺼내드세요.
큰 도움이야 안되겠지만 그래도 배추값 때문에 울상짓는 농민들께
자그마한 도움이라도 될수 있을지도 모르니 말입니다.

여러분~! 용문배추 많이 드시고, 건강해지세요.
면사무소 이쁜이 지영씨가 배추씨에프를 찍었습니다.
배추가 조금이라도 더 좋은 가격을 받을수 있기를 바래보면서
용문면사무소 직원 여러분들!! 수고 많으셨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