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이야기

제목▒▒용문면사무소 친목 등반대회 1편 ▒▒
작성자관리자 @ 2004.06.07 11:52:12
지난 토요일은 환경의날이었습니다.
이날 용문면사무소에서는 직원 단합 및 친목도모를 위해
등반대회가 있었습니다.
제가 등산에 참여하면 통닭을 튀길때 날개만 맛있게 튀기고
참여를 안하면 그냥 튀긴다는 멋진남자님의 거짓말을
진짜로 착각한 저도 따라갔습니다.
평소 운동이라곤 안해봤는데, 얼마나 힘들던지...ㅡ.ㅡ
등산코스는 용문사 뒷쪽 매봉산 등산로였구요.
면사무소 직원분들이 직접 길을 닦아서 만든 등산로를
정비하면서 갔답니다.


 등산길에 오르기전에 잠시 포즈를 취해봤습니다. 저 5명이요.
 지영씨의 마티즈에 다 타고 갔습니다. 차를 사고 이렇게 많은 무게를 실어나르긴
 처음이라네요. 마티즈야~ 미안하다.


  시원한 오이, 그리고 물을 개인적으로 나눠주고 있어요.
  전 제몸도 지탱하기 힘들어서 살짝 남의 가방에 집어 넣어 버렸답니다.

  용문의 미남 미녀들! 등산보다 사진찍기에 관심이 더 많은걸요. 브이~

 너무 맑고 시원해서 보기만해도 감탄이 절로 나오는 개울물입니다.
 정상으로 오를수록 더욱더 짙고 푸른 숲과 계곡이 가슴을 탁 트이게 만들어요.

 앗..계장님! 맥주캔은 감추셔요! 시원하게 한잔 하면 올라가기가 훨씬 쉬워진다고
 저한테 권하는 중이시랍니다. 한번 믿어볼까나?

 매봉등산로 중간쯤에 있는 옹달샘입니다.
 힘들게 산을 오르다 발견한 시원한 샘물한모금만큼 반가운건 없겠죠?
 용문면사무소 직원들의 정성이 샘솟는 샘물맛 보실래요?
 다들 지팡이 하나씩 짚은 산신령이 되셨네요. 면장님 제일 멋지신데요.

 예전엔 여기에 집이 있었대요. 제가 봐선 사람이 살수 있을것 같지 않은 숲속인데..
 지난 삼월 폭설때 산돼지가 여기에 집을 지어놓고 있었다고 하네요.
 매봉산에 산돼지가 있나봐요! 그렇다고 잡으러 가시는분들! 미워할겁니다.


 정상을 조금 남겨두고 중간휴식을 취하는 중이랍니다.
 고추장 살짝 찍은 오징어다리를 간식으로 씹으면서...^^

 이 굴의 주인이 누굴까요? 바로 야생너구리랍니다.
 들여다보기 무서워서 그냥 밖에서만 찍었는데요. 지난번 등산때 눈을 반짝이면서
 경계하던 야생너구리를 다들 보셨대요. 그동안 이사갔을지도 모르겠어요.
 등산로 곳곳에 야생너구리 굴들이 보였는데, 조심해서 다녀야 할것 같아요.
 너구리들이 다 다른산으로 이사가면 안되쟎아요.


 공룡알이라고 불리우는 커다란 바위예요.
 바위에 손을 얹고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대요.
 진료소장님께선 무슨 소원을 빌고 계실까요?

 드디어 정상입니다. 세상이 다 내것 같아보이네요.
 매봉산 등산이야기 2편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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