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이야기

제목▒ 폐교된 용서초등학교에 다녀왔어요 ▒
작성자관리자 @ 2004.05.27 16:13:25
용서 초등학교, 용대 초등학교, 용원 초등학교
그리고 용문 초등학교 네개의 학교중에서 이젠
용문초등학교만 남았습니다.
예전엔 학생도 참 많았다고 하던데요.
폐교가 된 용서초등학교에 가봤습니다.


 교문은 없어지고 그곳에 얼기설기 나무로 만든 대문이 막고 있네요.
 차는 들어가지 말고 사람만 들어가라고 해놓으셨나?
 잠시 대문 틈에서 포즈를 취하신 용문의 미녀들입니다.



 보통의 학교들엔 플라터너스 나무들이 많이 있는데요. 용서 초등학교에는
 커다란 느티나무들이 자리를 잡고 있네요.
 얼마나 커다랗고 시원한 바람을 드리우고 있던지...^^


  운동장에서 바라본 교실입니다. 예전엔 참 큰 건물로 느껴졌을텐데..
  지금은 자그마한 사택 같은 느낌이네요.


 아직도 물이 고여있는 옹달샘입니다.
 옹달샘이라고 쓰인 글씨 보이죠? 삐뚤 삐뚤한 손글씨가 얼마나 정겨운지...^^
 오랫동안 사람 손이 닿지 않은 샘물은 이젠 먹기엔 곤란해 보였지만
 예전에 운동장에서 뛰어 놀다 퍼먹엇을 샘물 한바가지가 얼마나 시원했을까?
 생각해보니 마음까지 시원해졌답니다.


  이젠 풀밭이 되어버린 사택입니다.
  용서 초등학교를 거쳐 가신 많은 선생님들은 기억하고 계시겠죠?


  운동장 가득히 자라고 있는 토끼풀인데요.
  지금 꽃이 한창이라서 멀리서 바라보니 알프스 목장에 와있는듯한 착각이 들었어요.


 운동장 입구에 교적비가 세워져 있었습니다.
 지금은 초등학교라고 부르지만 예전엔 국민학교라고 불리웠죠?
 초등학교로 이름이 바뀌기전에 폐교가 되어서 용서국민학교라고 쓰여있네요.
 633명의 졸업생들은 어디에선가 용서국민학교를 추억하고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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