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이야기

제목금일의 명언 ( 어머니 )
작성자관리자 @ 2004.05.20 17:00:39
 
어머니
그 여인은 어떤 여걸처럼 역사의 모래사장 위에 그의 발자국을
그릴수도, 쓸 수도, 읊을 수도 없었다.
그러나 다만 삶의 소박한 일들, 어린애들을 잠자리에 재우고,
머리가 아픈 아이를 진정시키는 일들에 대해 충실했다.
 
여인은 가수도 아니었다.
박수갈채와 칭찬을 받거나, 특별한 사랑을 받지도 않았고,
어떤신문에 그의 이름이 큰 글자로 나온 적도 없었다.
그러나 그가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밤과 낮으로 반짝이는
한 빛이었다.
 
여인의 집은 그의 왕국이며, 그여인은 여왕이다.
그 여인의 통치는 모든 사람에게 성실하고 정직하며 깨끗하고
공평무사하고 사랑스럽다.
그리고 그는 모든 사람에게 깨우침을 가르처 준다.
그의 이름은 무엇 ?
물론 이 세상에 그같이 아름다운 이름이 따로 있을 리 없다.
바로  우리 어머니 이니까.
 
                                                 펄벅   ,      노벨문학상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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