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이야기

제목▒ 아직 눈도 못떴어요 ▒
작성자관리자 @ 2004.05.19 09:50:54

수원지 올라가는길에 보리밭이 너무 이쁘다길래
구경을 가보았습니다.
보리밭 구경 실컷하고 길을 따라 주욱 올라가봤더니
수원지가 나오더군요.
그곳에서 근무하시는 한정수씨를 만나고 그곳 사택 구경을
했는데, 꼬리를 흔들면서 반기는 다롱이를 만났습니다.
새끼 낳은지 얼마되지 않는다기에 따라가 보았더니,
꼬물거리면서 아직 눈도 못뜬 강아지 다섯마리가 있네요.

  서로 엉켜서 꼬물거리고 있는 다섯마리 강아지예요.
  어미인 다롱이가 워낙 작아서 강아지도 무지 작더군요. 귀엽죠?

  어찌 어찌 밖으로 기어나오더니 어미 밥그릇 옆에서 폭 스러지네요.
  밥그릇보다 더 작아요.

  어미가 안으로 들어가자 젖을 파고드네요.
  눈도 안떴는데 어찌 저리 잘 알까요?
  어서 어서 무럭 무럭 자라서 수원지 잘 지키고,
  용문면에 맑은물만 공급해다우~!! 얘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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