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이야기
제목▒ 병아리떼 쫑쫑쫑~ 봄나들이 갑니다. ▒
허리골에 박덕환씨댁에 잠시 들러보았습니다.
허리골 올라가는 입구에 허리골 씨알의집이라는
예쁜 입간판을 따라서 올라갔더니 얼마 지나지 않아서
산허리쯤인 허리골이 나오더군요.
주인장도 없는 집을 기웃거리다가 병아리떼를 발견했어요.
어미뒤를 졸졸 따라다니느 병아리떼가 얼마나 예쁜지...^^

사진을 찍으려고 하자 어미닭이 무서운 기세로 절 노려보더군요.
어릴때 병아리 만지다가 어미닭한테 마구 쪼이던 기억이 있어서
전 동물중에 어미닭이 제일 무서워요.

노란색도 있고 반은 검은색도 있고 회색도 있고 병아리색이 다 다르네요.
어미 옆에만 졸졸 따라다니는 병아리 너무 예뻐요.

집 뒤로 흐르는 개울물인데요. 저기 작은 폭포처럼 물 흘러내리는곳 보이죠?
저기 밑은 목욕하기 딱 알맞아 보여요. 혹시 밤에는 선녀가 목욕을??
제가 선녀탕이라고 이름 붙이고 내려왔어요.

선녀탕 옆에 있는 원두막이랍니다.
동동주 한잔 마시고 낮잠 자면 잠이 절로 올것같죠?

통나무집을 짓고 계시는건가? 원두막을 더 크게 지으시는건가?
위쪽으로 또 한채의 원두막이 보이네요.

입구에 세워져 있는 돌탑입니다. 저걸 쌓으시면서 무슨 소원을 빌었을까요?

연못가에 핀 수선화(?) 맞을까요? 물 옆에 피었으니까 맞겠죠?
사진으론 약간 시들어 보이는데 실제는 참 예뻤습니다.
병아리가 어미 쫓아 종종걸음 치고, 바람에 살랑이는 나무들이 반기는
집구경 잘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