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빛이 허공에서 맴돌다 접촉사고를 일으키던 날허다한 보험 나부랭이하나 든 것도 없이책임보험 달랑박하 향에 취한거야그날 나는다른 꽃잎다른 이름모두가 제각각의 모습인데난 왜 박하 향 만 맡을까말 없는 말 속에네 눈빛만 반짝이는데사랑해 사랑해......끝없는 외침은 어디에서너의 뒷모습에진한 박하 향페로몬은 잠자는 뇌를 깨워가슴에 가시처럼 박힌다그리움으로 굳어진기다림 뿐인 화석굴리고 굴려하나 둘 높아지는 돌탑하늘에 이르는 그날까지나만의 박하 향을 맡고 싶다 돌산갓김치마을 윤태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