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이야기

제목▒ 호빵 사세요~! ▒
작성자관리자 @ 2004.04.28 09:24:18
농협앞 공터에 호빵아저씨가 오셨네요.
한달에 한번 정도 들르신다고 하시는데,
하필 가는날이 장날이라는 표현처럼
방앗간집 잔칫날 오시는 바람에 그다지 재미는 없으셨을듯 싶어요.
방앗간집에서 얼마나 맛있는 음식을 많이 하셨는지
장터분들 모두 배 통통 두드리시면서 오늘은 호빵도
안먹힌다 그러셨답니다.
제가 사다드린 호빵이 천덕꾸러기 됐어요.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찜통과 빨간글씨로 쓰인 찐빵이라는 글씨가
  입맛을 돋우네요. 어 ~ 주인아저씬 어딜 가셨지?


  얼굴도 호빵처럼 푸근하게 생기신 주인아저씨!
  모델료 내라고 하셔서 호빵 이천원어치 샀답니다.
  저도 질수 있나요? 아저씨께 홍보료 달라고해서 두개 덤으로 얻었답니다.
  아저씨가 다음에 오실땐 대학찰옥수수를 파신다네요.
  대학찰옥수수에 대한 자랑이 늘어지셨는데요. 아고 다 듣느라고
  힘들어 죽을뻔 했답니다.
  내일은 용궁장에 가신다고 하는데..장사 잘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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