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이야기
제목▒ 텃밭 구경하기 ▒
어릴때 기억에 점심반찬은 늘 텃밭에서 뚝 뜯어낸
상추에 파 듬성듬성 썰어놓고 끓여낸 조금 짠듯한
된장찌개와 몇개 뚝 따서 함께 올라오는 풋고추가
다였던것 같은데..왜그리도 맛났었는지...^^
이하자씨댁에 들렀더니 마당 ,돌담밑등이 온통 텃밭으로
가꾸어져 있더군요. 얼마나 반갑던지...
그 나물들을 터서리라고 하나요? 그렇게 말씀하신듯 한데..
제가 터서리 구경에 마당 앞뒤를 마구 헤집고 다녔답니다.

머위나물입니다. 어릴때 전 머구나물이라고 불렀던것 같은데..
좀 더 자라서 줄기가 억세지면 데쳐서 껍질 벗기고 볶아먹으면 맛나죠?

돌나물입니다. 돈나물인가? 전 돈나물이라고 불렀던 기억이..^^
물김치에 넣어먹거나, 초장에 버무려 먹으면 상큼한데..

열무죠? 손으로 뚝뚝 뜯어서 된장찌개 좀 넣구 고추장에 참기름 넣고
슥슥 비벼 먹으면..으..먹고싶다. 보리밥 해주세요^^

봄비를 촉촉히 맞은 상추네요. 점심에 먹어봤더니 정말 맛났습니다.
삼겹살 구워서...아 먹고싶다.

취나물인가? 머라고 설명해 주셨는데..까먹네요.

원추리예요.

부추도 있어요. 정구지란 말이 제겐 더 익숙한..
부추전도 먹고싶네요. 으흑!

잘 자라고 있는 마늘!마늘쫑 나오면 볶아주세요^^
싱그러움과 정겨움이 묻어나는 텃밭구경시켜 주셔서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