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아내는 여자랍니다..♤
남편이여 ...
바람만 웅숭이던 빈 마음에
예고없이 당신으로 가득차던 날
그 좋던
먹성도 한 풀 꺽이고
종알대던 말수도 퍽이나 줄어
하릴없이 눈동자는 하늘만 봤더이다.
찧고 까불던 소녀는 간데없고
수심 가득한 여인이 되었더이다.
하루라도
못 만나면
서러워 잠 설치고
달콤한 입맞춤에 바보가 되더이다.
헤어짐이
아쉬워 결혼을 하고
자식낳아 수더분한 아낙이 되어
늘어가는 뱃살에 세월도 무심하나
여전히 여자라서 외롭더이다.
한번쯤~
뜨겁게 바라봐 주길
예전처럼 포근히 안아도 주길
여전히 아내는 여자랍니다.
아내의 자리를 지키고 앉아
영원히 당신의 愛人이길 바라는
지금도 아내는 여자랍니다.
출처:【하나브이.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