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이야기

제목금당실 촬영일기 - 두번째
작성자관리자 @ 2004.02.04 10:11:19
대구 MBC 고향이좋다라는 프로그램에서 금당실에 온것 다 아시죠?
정겹고 지혜가 묻어나는 고향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중이랍니다.
촬영한 내용은 2월 8일(일요일) 오전 7시 20분에서 8시에 방영됩니다.
화요일에는 마을 할머니들의 구수한 입담과 삶의 지혜를 담은
그래도 그때가 좋았지라는 타이틀로 촬영했구요.
어제 수요일에는 우리동네 좋을씨고라는 타이틀로 마을 자랑거리를 촬영했어요.
금당실 마을 하면 떠오르는 특산품 금당꿀과 금당실의 자랑거리
전통손두부 그리고 빙어낚시가 한창인 두인못을 촬영했답니다.
안타깝게도 금당꿀 촬영때는 제가 그만 한눈을 팔아(사실은 길을 잃었답니다.
금당실 마을은 온통 돌담이라 길 잃기가 쉽거든요. 여러분들도 한번 오셔서
미로놀이 해보세요.엄청 어렵답니다. 멋지기도 하구요)
암튼 그래서 사진을 못찍었구요. 두인못의 풍경을 담아왔어요.
보실래요?
 빙어낚시에 한창인 두인못의 정경입니다. 엄청난 바람에도 아랑곳않고 꿋꿋이들
 빙어낚기에 열심이더군요. 전 추워서 눈물 ,콧물 범벅이었는데 말입니다.

 두개의 얼음구멍을 사정없이 노려보시는 얼음위의 강태공
 전 보기만해도 춥네요..으~

 얼음을 동그랗게 살짝 위만 파내고 만들어둔 어항이예요.
 엄청 많이 잡으셨죠? 그런데 저 빙어들 조금 뒤에는 누군가의 입속으로
 들어간다는걸 알까요? 자유로이 헤엄치는 빙어들을 보는데 순간 그런 생각이...

 빙어를 낚기 위해 얼음구멍을 뚫고 있는 장면을 촬영중이예요.
 뒤에 예쁜 작가언니 떨고 있는것 보이시죠? 엄청 추웠거든요.
 비밀인데요.   작가언니한테 용문면소에 어떤총각이 한눈에 반해 버렸다네요.
 일러주지 마세요~

 드디어 한마리가 낚였나봐요. 앗..저런 아저씨~ 엉덩이 좀 치워주셔요.
 빙어가 어저씨 엉덩이에 가려 안보여요~
 크으 ~ 이맛이야...!! 금새 잡은 빙어를 초장에 쿡 찍어 소주한잔과 곁들이는맛!!
 궁금하세요? 지금 용문 두인못에 가보세요.

 오늘이 입춘이래요. 이 겨울이 다 가기전에 금당실마을에 들러보세요.
 맛있는 손두부와 훈훈한 인정이 여러분을 기다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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