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제목탐스럽게 익어가네요
들에는 모내기가 한창이고
보리는 벌써 익어가고 있습니다.
보리를 베어내고 모내기를 하는집들은
벌써 보리 벨 준비를 하고 계시대요.
들이며 마을 곳곳에서 탐스럽게 여물어가고 있는것들을
찍어봤습니다.

허리골 올라가는 중간쯤에서 여물어가고 있는 까칠복숭아랍니다.
뽀송뽀송 솜털이 온몸을 덮고 있는 수줍은 새색시 같아요.
까칠복숭아 맞나요? 암튼 많이 자라지 않고 작은 개복숭아라고 하던가요?

두인못에서 두천으로 넘어가는 길에서 발견한 오디랍니다.
오디 아시죠? 뽕나무 열매 말입니다. 다 익으면 짙은 보라색으로 변해서
하나 따서 입에 넣으면 단물이 줄줄 흐르는 ...^^
아직 익으려면 시간이 좀 걸리겠죠? 저 나무는 제가 찜했습니다.

두인못 정자 아래에 있느 집 마당에서 여물고 있는 배랍니다.
아직은 너무 작아서 배인줄 알아보기도 힘들어요.

잎을 살짝 들춰서 찍은 앵두예요. 앵두는 잎뒤에 숨어 있는것들이 많네요.
부끄러운가? 아직 굵으려면 한참 있어야겠는데요. 저거도 제가 찜 했어요.
이 나무는 동촌 안명희씨댁 옆집에서 찍었어요.

감꽃이예요. 감은 이제 꽃이 피기 시작하네요.
어릴때 옆집 마당에 커다란 감나무 두그루가 있엇는데 , 감꽃 떨어질때가 되면
누가 먼저 일어나서 예쁜 감꽃을 많이 줍나 내기를 하곤 했었어요.
바늘에 길다란 실을 꿰어서 들고 나가면 목을 몇바퀴 돌려 감아도 남을 만큼
긴 감꽃 목걸이를 만들곤 했었는데....^^ 요즘 아이들은 이런거 안하고 놀드라구요.

자줏빛이 예쁜 사과예요. 사과처럼 안보이죠?
전 과수원에 있는 사과만 봐서 이렇게 가정집에 한그루 있는 나무가
사과나무란 생각을 못했답니다. 저게 뭘까? 한참 생각했어요.
사과가 어릴땐 예쁜 자줏빛이네요.

이것 좀 보세요! 원류리 길가에서 만난 호박이예요.
오래되고 낡아서 구멍이 난 그릇을 호박위에 덮어 두었는데요.
바람이 많이 불어도 안전하고, 사람의 발길에도 안전하고
튼튼한 요새를 만들어 두셨네요. 주인아주머니의 정성이 감탄 ...또 감탄할 뿐입니다.
조끔씩 여물어가고 있는 열매들! 주인아주머니 사랑을 듬뿍 받는 호박들!
모든것들이 다 잘자라서 풍성한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